올해 두살된 우리 집 반려견 달봉.
우리 달봉이는 늘 한결같이 퇴근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착한 강아지다. 바쁘다는 핑계로 산책도 자주 못시켜 주고 퇴근 후 집에 가면 많이 놀아주지도 못해 항상 미안한 맘 뿐이다..ㅠㅠ
회사에서 일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번씩 주위 사람들에게 짜증도 내고 퉁명스럽게 대할 때도 많은데
달봉이는 셔틀랜트쉽독 종으로 콜리의 작은 목양견 강아지인데,
이중모로 턱이 덮수룩하게 나 있어 365일 24시간 움직이기만 해도 털이 바달에 뚝뚝 떨어지는 그런 아이다.ㅋㅋ
털 관리도, 청소도 쉽지 않지만 터그놀이 하자고 인형을 물고 달려오는 달봉이의 모습을 보면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난다.
격하게 터그놀이를 하고 나면 지쳐 헥헥 거리며 바닥에 납작만두처럼 엎드려 있다
곤히 잠 들어 버린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