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스냅 최적의 장소. 서울숲 공원[/!]
봄, 푸르른 여름, 붉게 물든 가을. 그리고 새하얀 겨울.
개성 있는 사계절의 모습을 아름답게 잘 표현해 주는 공원이 바로 서울 한복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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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살짝 두들겨 보면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에 위치하고 있다 하는데,
이해도 잘 되지 않는 어려운 새 주소 따위는 집어치우고!
그냥 "서울숲 공원"으로 네비 찍고 가면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침엽수가 많아 사계절 내내 고집 있게 푸르른 올림픽공원과는 또 다르게
서울숲 공원은 활엽수가 많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의 개성을 뚜렷하게 잘 표현해 준다.
푸르다 못해 더운... 이 날도 나의 여자 친구(지금은 마누라!)와 함께 부담 없이 들러
부담 없이(?) 스냅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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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00으로 멀리서 쫙~~ 당겨 찍은 퓨어한 느낌이 요 사진!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작은 쉼터인데도
조경이 굉장히 뛰어나 아무렇게 요래 요래~ 대충 찍어도 이렇게 퓨어하고 내추럴한 사진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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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키 작은 나무들을 보케삼아 살짝 렌즈에 걸어
입체감 있는 사진도 연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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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여자 친구는 사진 찍는 것을 어색해해서
자연스러운 사진을 위해 매 컷마다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그래도 어렵게 건진 한 두장의 사진은 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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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요래 길가에 세워서 연출 샷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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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어하며 다가오는 모습도 찍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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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갑자기 촬영 중단...ㅠㅠ
급한 사정이 생겨 서울숲 공원까지 갔다가 주차장에서 밖에 찍지 못하고 돌아와야만 했다.
(그래도 들인 시간에 비해 예쁜 사진들을 건질 수 있어 뿌듯 뿌듯.)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여자 친구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남은 두 달 동안 정말 열심히
예쁘게 사진으로 남기려 한다.
신혼집 거실에도 걸어두고, 안방에도 걸어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