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스냅

늦가을, 국립중앙박물관 가족공원에서

  • 2023.12.10 포스팅

[@]2023.12.09|국립중앙박물관 가족공원[/@]
애초 스냅 촬영 예정지는 용산 어린이정원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차를 세우고 한시간 정도의 거리를 세린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도착 했는데,
공항 출국심사를 방불케 하는 출입구 검사에서 내 카메라 가방을 열어 보더니 카메라는 두고 입장 하란다.
이유인 즉, 화각 70mm를 초과하는 렌즈는 입장이 안된다고.

이미 시간이 오후 3시가 지나 있었기에,
아쉬워할 틈 없이 우리는 다시 국립중앙박물관 옆 가족공원으로 향했다.

내가 원한 퀄리티의 사진은 나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 속 밝게 웃고있는 세린이를 보고 있으니 조금은 위로가 된다.


































첫 r5 출사가 힙겹게 끝이 났다.
사진에 진심인 나 때문에 고생한 와이프와 세린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