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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호이안&다낭 여행 - 호이안 올드타운 (1/5)

  • 2024.08.13 포스팅

[@]2024.07.30 ~ 08.04|베트남 호이안, 다낭
7.30 첫째날 - 호이안 올드타운[/@]
세린이의 어린이집 방학에 맞춰 여름 휴가를 계획하다 보니,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가 많지 않았다.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보던 중, 몇 안 되는 건기 도시 중 하나인 다낭과 호이안이 눈에 들어왔다.

여름휴가를 한달 남짓 남긴 시점에 급히 계획을 잡는 바람에 유럽갈 수준의 비싼 비용으로 비행기 티켓을 끊었고,
티켓 값을 뽕 뽑을 각오로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늦은 저녁 귀국하는 꽉찬 5박 6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호이안 올드타운 산책[/!]
우리의 자유여행 여정은 호이안에서의 2박으로 시작되는데,
다낭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보내준 차량을 타고 호이안으로 이동했다.

호이안에 도착하여 굶주린 배를 한식으로 채우고 ('윤식당'에서 먹은 삼겹살은 인생 삼겹살!),
쉴틈 없이 올드타운을 산책했다.












긴 비행을 잘 견뎌준 세린이를 위해 장난감 가게에서 첫 지출을 해본다.
어떻게든 팔아 보려고 고군분투 하는 사장님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호이안 올드타운은 1960년 부터 15년간 이어진 베트남 전쟁 속에서도 미군의 폭격을 피할 수 있던 유일한 베트남의 도시로 
잘 보존된 15~19세기의 무역항으로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되었다고 한다.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 올드타운을 걸으면 중세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매우 잘 보존되어 있었다.












푹푹 찌는 날씨를 잠시 피해 망고주스를 마시러 들어왔다.












[!]야시장 쇼핑[/!]
올드타운에는 짝퉁 제품을 파는 야시장이 붙어있는데,
명품백 부터 크록스 신발까지 뭐 하나 짝퉁이 아닌 물건이 없다.
물건에 정해진 가격이 없다보니 금액을 알아서 현지인과 흥정하면 되는데, 현지인이 부르는 가격의 절반 가격으로 흥정하면
80% 이상은 실패를 피할 수 있다 ㅎㅎ




























우리는 세린이가 여행중 신을 짝퉁 크로스 신발을 구입했다.
나름 성공적으로 흥정을 해서 3만원이던 짝퉁 크로스 신발을 단돈 몇천원에 사왔다 ㅎㅎ

검정 봉지에 우리가 사려던 신발을 담아 멀리서부터 우리에게로 뛰어오던 현지인을 보고는,
원하는 금액까지 흥정해 주지 않으면 과감히 그냥 'bye~' 하고 자리를 떠야 하는 흥정의 기술을 이때 배울 수 있었다.














투본강 위에 떠있는 소원배들이 호이안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주었다.
아름다운 호이안의 밤을 거닐며, 우리의 베트남 여행 첫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