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8 ~ 09|대만 타이베이 셋째날 -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 라뜰리에 루터스[/@]
짧은 2박 3일간의 타이베이 여행의 마지막 날.
밤 비행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정훈이가 가고 싶다던 창의문화원구를 잠시 둘러본 뒤, 기념품을 사서 캐리어를 꽉꽉 채운 후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옛 양조장을 리모델링하여 아름다운 공원 녹지, 창의적인 디자인 상점들과 특색있는 카페와 맛집, 학술과 문예의 전시공원 갖춘 문화예술공간이다.
여행객들에겐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잘 보존된 옛 양조장 건물 내부마다 전시회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현지인들의 문화적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 곳에서 한국을 좋아한다던 우리 또래의 친구 한명을 만날 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날에 만나게 되어 시간에 쫓기듯 인사만 하고 헤어지게 되어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를 가이드 해주느라 고생해준 정훈이 ㅎㅎ
[!]라뜰리에 루터스[/!]
대만에서 유명한 디저트는 '펑리수' 와 '누가크래커'.
또다시 대만에 가게 된다면, '따뜰리에 루터스'의 수제 누가크래커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 깊은 맛이었다.
이제와서 몇상자 더 사올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친구 말 잘 들을걸.
(우리의 2박3일을 끝까지 잘 책임져준 미드타운 호텔. 다음에 또 보자!)
우리의 캐리어가 매우 무거워진 상태로 2박3일간의 짧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은 막을 내렸다.
짧았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 이었지만, 그만큼 또 다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다.